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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무슬림 여성 히어로가 등장할 전망이다.
배우이자 각본가인 민디 칼링은 10일(현지시간) MTV와 인터뷰에서 “마블과 카밀라 칸(파키스탄계 미국인) 캐릭터를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 논의 중이다. 제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도 이 캐릭터를 사랑한다.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론칭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카밀라 칸을 소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화가 됐든, 스트리밍 서비스가 됐든 ‘미즈 마블’이 제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해 5월 BBC 아랍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브리 라슨과 함께 ‘캡틴 마블’을 만들고 있다. 미즈 마블은 코믹북의 다른 캐릭터이다. 캡틴 마블의 영감을 받은 무슬림 히어로로, 현재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미즈 마블은 파키스탄-아메리칸으로, 본명은 카말라 칸이다. 2014년 코믹북에 처음 등장했다.
카말라 칸은 길을 걸어가다가 테리전 미스트(Terrigen Mist)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인류보다 진화된 종족인 인휴먼즈가 동족을 늘리기 위해서 전 세계에 풀어놓은 신비한 안개로 초능력을 얻었다.
그는 팔다리를 놀라운 길이로 늘릴 수있을뿐만 아니라 믿을 수 없을만큼 작은 크기로 성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마블은 흑인 히어로 ‘블랙팬서’,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에 이어 무슬림 히어로 ‘미즈 마블’까지 선보이는 등 다양성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마동석이 출연 물망에 오른 ‘이터널스’에서는 동성애 히어로도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 = 마블, MTV캡처]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117&aid=0003228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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