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의 미국프로농구(NBA) 전문가들이 LA 레이커스가 새 시즌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NBA 30개 팀이 시즌 준비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각 팀 전력을 분석하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NBA 30개 팀의 정규리그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레이커스는 51승 31패를 기록하고 서부 5위를 마크할 것이라고 봤다.
레이커스는 올 여름 '특급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6),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34) 등을 영입했다. 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를 중심으로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ESPN의 경우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성적은 서부 10위였다.
또 ESPN의 전문가들은 서부 콘퍼런스 1위 팀으로 덴버 너기츠, 2위는 LA 클리퍼스로 예상했다. 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차지했다. '최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막판까지 순위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올 여름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31·브루클린 네츠), 드마커스 커즌스(29·LA 레이커스) 등이 이적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덴버를 서부 1위 후보로 꼽은 모양새다.
클리퍼스는 올 여름 카와이 레너드(28), 폴 조지(29) 등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전 소속팀 토론토 랩터스에서 NBA 파이널 MVP를 거머쥐었고, 조지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폴 조지(왼쪽)와 카와이 레너드. /사진=AFPBBNews=뉴스1
서부 3위는 휴스턴 로켓츠, 서부 4위 유타 재즈였다. 휴스턴의 경우 올 여름 '트리플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31)을 영입했다. 또한 골든스테이트는 6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7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8위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8위까지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이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1위가 밀워키 벅스, 2위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3위 보스턴 셀틱스,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5위, 브루클린 네츠, 6위 토론토 랩터스, 7위 마이애미 히트, 8위 올랜도 매직이었다. NBA 우승 팀으로는 클리퍼스가 꼽혔다.
정규시즌 MVP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25)로 전체 득표율 30.3%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어서 NBA 개막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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