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작성자 이기자1
작성일 2020-03-25 07:26 | 1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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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입니다. 

2004년에 약120억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입니다. 지금 물가로 보면 약 400억 정도가 되는 규모라고 하더라구요

집중이 안되서 제대로 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어제 보면서 정말 대단한 영화를 봤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작비를 투자 받기 위해 대한민국 육본에 시나리오를 보냈었는데 육본에서 내용수정을 해달라는...

스포가 되니 어떤 내용을 바꾸라는지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육본에서 보기에 거북한 내용들을 수정해 달라는 내용이었답니다. 하지만 강제규 감독은 현실성을 반영하고 싶었기에

그 투자를 과감하게 거부하고 원래 시나리오 대로 촬영을 하여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고생한 분들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고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참혹한지를 보여주는 가장 현실적인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장동건, 원빈이라는 너무 잘생겨서 집중이 안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좋은 연기를 보여줘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장동건이 압권이었지만. 깜짝출연자 분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어머니를 연기하는 이영란님은 말도 못하시는 역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눈물을 쏙 빼놓았습니다. 


이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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