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화신/ Revenge of the Ninja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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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미국 캐논 영화사 제작
제작- 메나헴 골란, 요람 글로부스
감독- 샘 퍼스텐버그
쇼 코스기,카네 코스기 외.
세경문화영상 출시 제목은 복수의 화신.
닌자 집안이던 쵸 오사키는 정체모를 닌자들에게 습격받아 아내와 여러 식구가 죽고 어린 아들 카네와
어머니만 겨우 살아남는다. 미국인 파트너 데이브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가서 일본 무술 도장을 차리는데
그리고 일본 인형 박물관도 만들어 전시하기도 하는데 우연히 떨어뜨린 인형 안에 마약이 들어가있음을
알아차린다. 인형을 다 조사하니 마약이 가득하고 이 인형을 사간 이들은 마약밀매단 조직이 연루되어 있었다.
거기에 어머니도 가면을 쓴 닌자에게 참살당하고 ....오사키는 복수하고나 나서는데
미국 닌자 액션영화 토대가 된 영화.
성난 닌자/ Enter The Ninja, 1981 로 조낸 망한 감독 메나헴 골란은 다음 닌자영화 시리즈에서 여러가질 고친다
주인공을 일본인으로 할 것(백인 닌자 주인공을 더 만들려던 걸 고침)
와패니즈 사상을 좀 빼고 액션 면에서 더 부각시킬 것.
공교롭게도 성난 닌자에서 악역으로 나온 일본 배우 쇼 코스기(비가 나온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도 나온 배우이다.)
가 주연으로 나온 이 영화는 100만 달러 저예산으로 만들어 미국에서만 제작비 13배가 넘는 흥행 대박을 거둬들였다.
확실히.....무자막이지만 80년대 어릴적에 성난 닌자를 아버지랑 웃으면 보던 거랑 달리 이 영화는 뭔 내용인지 모르고
비디오로 재미있게 보았다.
일단 흰 닌자복 차림으로 나 여기있다라고 자랑하던 백인 주인공이 비웃음을 받았는지 적이건 아군이건 싸그리 검정 닌자복으로 나온다
더불어 액션면에서 개그같은 성난 닌자와 달리 제법 진지하게 볼만하다.
닌자랍시고 칼 뽑고 표창만 던지는게 아니라 맨주먹 격투씬에서도 괜찮고
거기에 적당한 고어적 연출도 들어가있다. 표창으로 누굴 암살하는데 눈에 박혀 눈알이 튀어나오거나 성난 닌자로 욕만 처먹어서인지?
이 영화는 제법 준비를 한 듯.
물론 이 영화에서도 웃기던 게
난데없는 닌자의 화염방사기 공격...
포스터에서는 신호탄인가 했는데 주인공은 안 쓰고 악역 닌자가 칼을 뽑다가 갑자기 칼집
에서 저렇게 불을 확 뿜는다;;; 그렇긴 해도 ....
가면 쓴 놈 정체가 나중ㅇ....은 아니고 중간에 나오는데 ..
뭐 알만한 놈이긴 했다.
얼마전 다시보니 그럭저럭 괜찮았다. 어릴적처럼 재미는 있는 건 아니지만...
--극중 쇼 코스기 아들로 나온 꼬마배우 카네 코스기(영어인 케인 코스기로 미국 쪽에서 지냄)도 실제 쇼 코스기 아들로
아버지에 이어 무술도장을 운영하지만 아버지랑 쌩판 말다툼벌이고 여러 모로 갈등이 크다고 한다. 원래 닌자 어쌔신도 그가
주역으로 거론되었다가 쇼 코스기가 반대하여 바로 한국 가수 비가...나오게 되었다고..
-- 이 영화 흥행에 자신감을 얻은 제작자인 골란과 글로부스와 감독인 샘 퍼스텐버그(셋 다 이스라엘 유태인이다.)는 바로 그 유명한 아메리칸 닌자 시리즈를
만들게 된다. 알다시피 한국에서도 80년대 개봉하고 ...흥행이 좋아 여러 시리즈가 나온다. 샘 퍼스텐버그는 델타포스 3라든지 사이보그 캅같은 액션영화도 감독했는데 음....반지의 제왕에서 김리로 나온 배우 존 라이스 데이비스가 싸이보그 캅에서 사람을 싸이보그로 개조하는 미치광이 박사로 나와 그야말로 개그씬 보여주고 죽던 게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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