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노니까 최고 어린이날 맞아 북적이는 전주 일대

작성자 라이더
작성일 2025-05-05 13:41 | 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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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씨 별세 황윤상 윤언 윤섭 순자씨 모친상 강진영 이민정 김복화씨 시모상 배기복씨 장모상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34103151비왔던 지난해와 달리 야외 행사 다채여러 체험 부스 동물원 놀이기구 북적 강경호 기자 밖에서 막 이것저것 만들고 노니까 너무 재밌어요 103번째 어린이날인 5일 전북 전주시 각지의 행사장과 유원지들이 자녀들과 손을 잡고 함께 밖으로 나온 가족들로 붐볐다 이날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울산 온양발리 신일해피트리 더루츠 어린이날 수많은 인파를 체감할 수 있듯 체험관 입구에 도달하기도 전부터 체험관 주차장과 인근 전주동물원 주차장은 벌써 만차라는 팻말이 달렸습니다

흐린 날씨 탓인지 우산을 한 손에 꼭 쥐거나 귀여운 분홍색 하트 풍선을 쥐고 아이들과 함께 입구로 향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왔던 관계로 야외 부스가 있던 자리가 한산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이곳은 외부에만 36개 체험활동 부스가 차려졌습니다 5개 분야로 나눠진 부스는 종류를 막론하고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손을 꼭 잡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연 긴 줄을 이룬 건 부스가 아닌 체험관 초입의 풍선을 만들어주는 키다리 삐에로 아저씨다 줄 앞은 풍선을 몇 번의 숨결로 순식간에 풍선칼로 만들어주는 삐에로를 향한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가득찼다 만들어진 풍선을 건네받자 아버지에게 우다다 뛰어가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의 표정엔 선함과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비가 와 지난해엔 보지 못했던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는 잔디밭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을 뒤로 각자 소풍 가방 속 김밥과 음식을 쟁여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부모들도 보였습니다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기념해 올림픽 종목 체험 부스 도 체험관 옆쪽에 자리잡았습니다 축구 야구 농구 축구공 다트 등 다양한 종목을 느낄 수 있는 부스는 아이들의 집중력으로 활기찼다 축구공을 발 앞에 두고 숨을 한 번 크게 내쉰 한 남자아이는 호쾌한 발재간으로 멋지게 목표물에 공을 꽂아넣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온 신재원 씨는 올해 어린이날도 비 소식이 있어서 또 공치나 했습니다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다행히 지금은 비가 안 와서 밖에서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 며 오히려 날씨도 선선해서 아들과 같이 뛰놀기 좋을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인근의 전주동물원도 지난해 한산했던 모습과 달리 주차장과 매표소부터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매표소 옆 잡화점은 어린이들을 위해 캐릭터 헬륨풍선을 깔아놓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물원의 최고 인기 지역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내부에 위치한 놀이공원인 전주드림랜드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꽉찬 이곳은 바쁘게 움직이는 놀이기구 소리와 함께 즐거움과 스릴이 섞인 환호성이 뒤섞였습니다 놀이기구 이용권 매표소도 긴 줄이 늘어섰고 티켓을 손에 꼭 쥔 채 각각의 기구 앞에도 인원을 가늠할 수 없는 수준으로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아이들은 동물원 매점에서 산 음식들을 손에 쥔 채 무엇을 탈 지 생각하는 모습입니다

나름 잔잔한 기구인 회전목마부터 스릴 만점인 바이킹 청룡열차 공중그네까지 놀이기구로 가득찬 이곳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혼자 기구에 태울 수 없어 놀이기구를 함께 타는 부모들도 있었다 활발한 어린이들과 달리 손사래를 치며 쉬고 싶다는 부모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김모 씨는 전주엔 아무래도 놀이기구 탈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동물원으로 왔다 며 애가 너무 좋아해가지고 이것도 타자 저것도 타자 하니까 뿌듯하긴 한데 이젠 제가 놀이기구 탈 체력이 안 되는 것 같다 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날 전주시에는 이곳 외에도 전주시청 앞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 등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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