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가족나들이까지 밀착 감시한 삼성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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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납치,감금을 당할 경우 대응하는 방안을 알리는 문건을 '불온문서'로 낙인찍는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사 내용을 보면
1. 차량을 이용해 문제인력을 미행,감시하는 이른바 패트롤 방식
이방식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와 더불어 골목골목으로 스토킹을 피하고자 따돌리면 그다음엔 대로변에 사람들을 미리 배치하고 인근 골목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며 감시인력을 배치하는 방식을 병행한다.
2. 문제인력과 가까운 거리에서 근무하는 '대항사원'을 통해 동향을 파악하고, 반대로 이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퇴로관리자'도 지정
대항사원,퇴로관리자 다 엔젤요원이다. 결국 피해자 주변을 완전히 장악하여 사회적,경제적 고립시키기 위한 정보수집과 위협이 이뤄진다.
결국 퇴도관리자 또한 나중에 대항사원 역할을 하며 배신감을 심어주기 때문에 믿고 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경험을 반복당하면 사회적 고립이 이뤄진다.
3. 에버랜드는 2011년 10월 휴일에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에 나들이 간 조씨에게 보안업체 직원을 붙여 5시간여 동안 밀착 감시했다
시간대별 이동경로, 식사주문 내역, 흡연 여부까지 수집 해 일일동향 문건으로 정리 문제인력의 차량번호나 대화 내용, 금융거래내역, 건강 관련 정보
이게 계속되면 가족들과 어디 가는 것 조차 기피하게 된다. 백화점,은행,지하철,병원 어디를 가던 현지 인력을 활용해 감시를 한다. 악소문을 퍼트리던지 정보경찰을 동원해 범죄자로 인식시켜 미행,감시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이렇게 피해자는 물론이고 그주변의 가족,친구,동료까지 감시대상이 되면 피해자로 부터 사이가 멀고 욕심,질투심이 많은 사람부터 공략한다. 즉, '대항사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정보수집을 한 뒤에 동료,친구는 물론 가족까지 조직스토킹 수법으로 무력감과 공포심을 심어 매수,협박하여 동참하게 만드는데 처음엔 다소 가벼운 것 부터 시작한다. 기침,특정동작등.....
미친놈은 따로 있다 조직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가 미친것이 아니다 그 미친놈들 은 스토킹 연상 광고를하다 욕을 먹는다
그들은 이런 광고를 사람들이 재미로 받아들일거라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들은 자신들이 미쳤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일까?
http://www.yna.co.kr/view/AKR20190113020000004?input=1195m
놀이공원서 이동경로·식사주문·흡연 여부까지 파악해 보고
인사불만·문책위기 역이용해 회유하기도…미전실 부사장 등 13명 가담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박초롱 기자 = 삼성이 계열사 에버랜드에 노동조합이 생기자 그룹 차원의 노사전략에 따라 주요 구성원을 미행하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측은 '문제인력'으로 분류한 노조원의 신상 정보를 철저히 캐는 한편 식사로 무엇을 주문했는지 기록할 정도로 치밀하게 노조를 감시했다.
13일 삼성 에버랜드 노조방해 혐의로 기소된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13명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면, 노조방해 공작은 2011년 6월4일 현 노조 부위원장인 조장희씨 사무실에서 노조설립 준비 문건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사측은 인사이동이나 해고, 납치·감금을 당할 경우 대응 방안을 담은 이 문건을 '불온문서'로 낙인 찍고 그룹 미래전략실에 파견근무 중인 직원까지 불러들여 상황실을 꾸렸다. 상황실은 조씨를 비롯한 일부 직원과 가족을 '에버랜드 문제인력'으로 부르며 동향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용인 에버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용인 에버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량을 이용해 문제인력을 미행·감시하는 이른바 '패트롤' 방식이 동원 됐다. 문제인력과 가까운 거리에서 근무하는 '대항사원'을 통해 동향을 파악 하고, 반대로 이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퇴로관리자'도 지정 했다. 수집된 동향은 상황실에 공유됐고 그룹 미전실에도 보고됐다.
에버랜드는 2011년 10월 휴일에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에 나들이 간 조씨에게 보안업체 직원을 붙여 5시간여 동안 밀착 감시했다 . 시간대별 이동경로, 식사주문 내역, 흡연 여부까지 수집해 일일동향 문건으로 정리했다. 문제인력의 차량번호나 대화 내용, 금융거래내역, 건강 관련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 226건이 미전실까지 보고됐다.
어용노조 설립도 치밀하게 진행됐다. 삼성은 이미 '진성노조가 설립되거나 설립이 예상되는 경우 회사 차원에서 대항노조를 설립해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획득한다'는 내용의 그룹 노사전략을 세워놓은 상태였다.
사측은 전보인사로 불만이 있던 임모씨에게 주거지 근처로 인사발령을 내준다는 등의 조건을 달아 위원장 자리를 맡겼다. 에버랜드는 노조활동에 아무런 경험이 없는 임씨에게 설립신고서와 노조규약, 총회 회의록 등을 대신 써주거나 검토해줬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삼성 에버랜드 노조 와해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19 [email protected]
사측의 지원을 받은 어용노조는 2011년 6월20일 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9일 만에 사측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해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틀 뒤 복수노조 제도가 시행됐지만, 조씨 등이 설립한 '삼성에버랜드노조'는 교섭에 참여하지 못했다. 임씨는 별다른 노조활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언론 인터뷰 등 '상황'이 발생하면 회사에 보고했다.
노조방해 공작은 협력업체도 예외가 아니었다. 에버랜드에 운전기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 CS모터스에 지난해 6월 노조가 설립되자 회유작업이 시작됐다. 사측은 운전 중 사고를 내 문책 위기에 처한 노조원에게 접근해 "노조에 있으면 달라지는 게 없지만 만약에 나오게 된다면 선처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거나 "노조를 했다고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 있는 동안 '내 새끼'로 키우겠다"고 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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