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차기 분위기 고조 청년들 48대 대통령 연호 트럼피디아

휴일인 오늘 은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져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도심 공원이 알록달록 가을 옷으로 갈아있습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오색 단풍이 반겨주고 햇살이 퍼지는 잔디밭에선 이야기꽃이 피어납니다어느덧 달력은 11월 시민들은 유난히 짧은 가을이 아쉽기만 합니다 겨울이 이제 오는데 가을이 너무 짧아서 날씨도 좋고 친구랑 강아지랑 산책 나왔어요 또다시 겨울 같은 찬 바람이 불어옵니다 힐스테이트 탑석 일요일 중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월요일은 찬 공기가 추가로 남하해서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서울 1도까지 곤두박질해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린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중부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때이른 초겨울 추위는 북서쪽 차가운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기 때문입니다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북서풍이 대륙의 찬 공기를 한반도로 몰고 와서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것입니다 해안과 강원 산지는 초속 20m가 넘는 강풍도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화요일 낮에 추위가 풀리기 시작해 수요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카톡라인 jebo23차기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J D 밴스 부통령이 지난달 29일 미시시피대에서 열린 터닝포인트USA 주최 캠퍼스 토론회 무대에 올라서 학생과 즉석 질의응답을 벌였습니다 밴스는 이날 합법 이민을 포함한 이민자 유입을 크게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힌두교 신자인 인도계 부인 우샤 밴스가 기독교로 개종하길 원한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무대에 오른 밴스를 향해 관중들이 트럼프의 뒤를 이어 48대 대통령이 되라는 뜻의 숫자 48 을 연호하는 모습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합법 이민까지 줄여야 밴스는 가까운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터닝포인트USA 설립자 찰리 커크의 뜻을 잇기 위한 취지로 무대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최대 쟁점은 이민 문제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한다고 밝힌 한 학생은 불법 이민 단속과 남부 국경 강화에 찬성하지만 학생 비자로 미국에 온 여자친구가 영주권을 받는 날만을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며 합법 이민을 줄일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밴스는 지금 미국은 이민자를 너무 많이 받아들였다 며 연간 100만 명의 신규 합법 이민자가 미국 노동자의 임금을 깎아내린다고 주장했습니다 밴스가 언급한 합법 이민자 는 신규 시민권자 인지 영주권자인지 불분명합니다

이민정책연구소 가 분석한 미 국토안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81만8500명 2023년 87만8500명 2022년 96만9380명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연간 신규 영주권자는 2023년 117만2900명 2022년 101만83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밴스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운영되는 H1B 비자 제도가 현실에서는 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깎아내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엄청난 천재가 미국에 남게 만들기 위해 생긴 H1B 제도를 통해 실제로는 미국인의 반값에 일해주는 회계사들이 대거 고용되고 있다 며 돈을 잘 벌고 싶은 회계사들이 미국에 있는데 외국 태생 회계사를 고용해선 안 된다 고 했습니다 현장에선 반론도 거셌다

한 인도계 학생은 이민자가 너무 많다 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것 이냐며 당신들은 아메리칸 드림 을 팔아 우리의 젊음과 재산을 이 나라에 쏟게 했는데 합법 체류자 또한 혼돈으로 밀어 넣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 항의했습니다 밴스는 지금보다 이민자를 훨씬 적게 받아들여야 한다 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합법 체류자 100명이 미국 사회에 기여를 했다는 이유 만으로 우리가 100만 1000만 명을 더 받아들여야 한다는 건 잘못됐다 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5060년 전 미국에 좋았던 이민 정책에 계속 매여있을 수는 없다 며 적정 규모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가 부통령으로서 내 역할은 미국인을 보살피는 것 이라고 말하자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밴스는 1920년대 이민법 개정으로 약 40년간 이민이 사실상 사라지자 다른 문화권에서 왔던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 동화가 이뤄졌다 며 현재 미국 또한 이민자를 훨씬 적게 받아 공동체 로 거듭나야 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82년 중국인배제법 1924년 존슨리드법을 도입해 아시아와 중동 출신 이민을 금지했지만 이 기간에도 서유럽 출신 이민자는 받아줬습니다 존슨리드법이 폐지된 1965년까지 한해에 적게는 5만 명 많게는 44만 명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부인 우샤 개종 논란세 자녀를 키우며 기독교와 힌두교 미국과 인도 문화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자녀를 기독교 신자로 키우기로 결정했다 며 부인과 대화를 통해 내린 결론이고 주일에 아이들과 교회에 갈 때 우샤도 함께 간다고 답했습니다 밴스는 언젠가 부인도 기독교 복음을 통해 같은 방식으로 보길 바란다 며 그렇지 않더라도 신은 모든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 했습니다 부인의 개종을 희망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배우자의 종교적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다 비 기독교 신앙을 폄하했다 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밴스는 X에서 비판에 대해 반 기독교적 이라 맞섰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 트럼프 성향 학생들도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강세 도시로의 주방위군 투입 같은 강경 조치가 미래 정권의 보수 탄압 선례가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밴스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 트럼프 기소를 거론하며 강한 행정권 행사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좌파가 나중에 할까봐 어떤 일을 두려워해선 안 됩니다

우리가 하든 말든 그들은 이미 그렇게 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비바람 속 농구장 가득 채워미 NBC방송은 이날 행사가 열린 농구 경기장 9500석이 만석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커크가 피살 당시 입었던 자유 문구가 적힌 티셔츠와 마가 모자를 쓴 학생들은 비바람 속에 행사 몇 시간 전부터 줄을 서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커크 암살 후 백악관의 대응을 주도한 밴스는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보수 청년층 결집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밴스가 질의응답에 앞서 연설을 마치자 관중은 일제히 숫자 48 을 외쳤습니다 트럼프의 뒤를 이은 48대 대통령이 되라는 뜻입니다 최근 트럼프는 여러 차례 밴스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습니다 광주 금호지구 대광로제비앙

지난달 27일 전용기 에어포스 원 안에서도 기자들에게 누가 그 둘을 상대로 출마하겠냐 며 그들이 한 팀이 된다면 아무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 고 했습니다 관중의 연호에 밴스는 미소 지으며 너무 앞서가진 맙시다 라고 짧게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