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국정감사 할거였으면 선동열 왜 부른건지 모르겠네요...
작성자 바탕화면
작성일 2018-11-03 04:52
조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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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은 준비한 자료라고 내놓은 2017시즌 성적을 두고 A와 B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강요했다. 선 감독이 어쩔 수 없이 A가 아닌 B를 언급하자, 김 의원은 "A는 오지환, B는 김선빈이다"라고 잘라 말하며, 본질을 벗어난 질문에 대한 선 감독의 부연설명을 저지했다. 선 감독은 "너무 일방적으로…"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대표팀 선발 당시인 올해 성적이 아닌 1년 전 성적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웃음거리였다.
손혜원 의원은 대표팀 선발과 무관한 선 감독의 연봉에 관해 질문했다. 선 감독이 "연봉 2억원"이라고 밝히자, 손 의원은 "KBO에서 제공하는 판공비는 무제한이라고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 감독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게다가 손 의원은 근무시간을 물으며 "너무 편하게 일하면서 많이 받는다. 너무 편한 전임 감독 아닌가"라고 면박을 줬다. 대표팀 전임 감독의 역할과 업무에 대한 이해 없이 상대방을 향한 인신 공격이었다. 축구와 야구가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연봉이 약 25억원이다.
손 의원은 “야구 관객이 선 감독 때문에 20%나 줄었으니 사과하시든지 사퇴하시든지 하라”고 호통쳤다. 팩트 없이 목소리만 높이는 국회의원들이 흔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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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같은 질문으로 궁지에 몰아넣거나, 답변을 유도해낸 것도 아니고
엄한 자료에... 뜬금없는 질문에...
선동열 면피시켜주기 위한 국감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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