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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로우리. / 사진=AFPBBNews=뉴스1
"얘기를 나눈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토론토 랩터스의 포인트가드 카일 로우리(32)가 '이적생' 카와이 레너드(27)와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레너드는 최근 더마 드로잔이 포함된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에 합류했다.
레너드는 과묵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좀처럼 말을 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의료진과 마찰을 빚어 정규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이때 레너드와 샌안토니오간의 불화설이 큰 화제였다.
레너드 입장에서 한 번쯤 어떻게 된 상황인지 설명을 줄 수 있었는데 끝까지 그러지 않았다.
샌안토니오가 레너드를 토론토로 보냈을 때도, 레너드가 토론토에 있기 싫어 계약기간이 끝나는 1년 동안 태업성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소문에도 침묵을 지켰다.
반대로 로우리는 NBA에서 쾌활하고 유쾌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로우리도 레너드와 개인적인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8일(한국시간) TSN에 따르면 로우리는 레너드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노", 레너드와 얘기를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노", 레너드에게 말을 건 적이 있느냐 질문 역시 "노"라고 짧게 대답했다.
다음 시즌 로우리와 레너드가 호흡을 맞춰 팀을 이끌어야 한다.
소통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두 선수간 친분을 쌓는 일도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로우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8경기에 나서 평균 득점 16.2점, 리바운드 5.6개, 어시스트 6.9개를 기록하고, 토론토 역사상 첫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이끌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108&aid=0002716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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