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장관 다녀간 세종보 재가동이냐 중단이냐 공방

작성자 라이더
작성일 2025-10-23 02:54 | 1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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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글 퀄컴 손잡고 도전장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최초 탑재 애플이 지적받은 콘텐츠 부족 해결 스마트글래스도 예고 생태계 확장헤드셋 형태의 갤럭시 XR 을 쓰고 유튜브 채널을 열자 무대 위 아이돌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났습니다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마치 눈앞에서 쇼를 관람하는 것처럼 생생했습니다

콘서트나 공연 실황 영상을 갤럭시 XR로 본다면 굳이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될 듯했습니다 갤럭시 XR을 통해 말 그대로의 확장현실 을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2일 갤럭시 XR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했습니다 애플이 지난해 2월 비전 프로 를 내놓으며 먼저 뛰어든 XR 시장에 삼성이 구글 퀄컴과 3각 동맹을 맺고 출사표를 던진 것입니다 구글 포토 지도 유튜브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비전 프로의 한계로 지적됐던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갤럭시 XR은 사용자의 음성과 시선 손짓을 인식합니다 특히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인 제미나이가 탑재돼 대화하며 기기를 구동할 수 있습니다 기기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누른 뒤 제미나이 를 불러 대화하면 제미나이가 명령을 듣고 답변하거나 필요한 동작을 실행합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영상에 나오는 사람이 누구야 라고 물어볼 수 있고 눈앞 화면을 선택해 서클 투 서치 로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관건은 갤럭시 XR이 일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느냐다

앞서 애플 비전 프로는 500만원이라는 고가의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아 시장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XR은 출시가 269만원으로 일단 가격 부담을 낮췄다 다양한 콘텐츠도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 프로농구협회 등과 연계해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고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을 통해서도 XR 전용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화질과 무게도 비전 프로보다 우수합니다

갤럭시 XR은 약 1360만 화소로 1170만 화소인 비전 프로보다 선명하고 무게도 545g으로 비전 프로 대비 50g 이상 줄였습니다 여기에 이마와 머리 뒤쪽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무게 대비 안정적으로 장시간 착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기업간거래 분야에서도 기업용 XR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과는 갤럭시 XR을 활용한 가상 조선 훈련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엔지니어가 갤럭시 XR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선박 엔진 검사 등을 훈련하는 식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XR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폼팩터를 통해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젠틀몬스터와 협업한 스마트 글래스 출시도 예고돼 있습니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 은 XR 시장은 혼자서 할 수는 없습니다 구글과의 협력은 제품 하나만 위한 것이 아니라 에코 시스템을 만드는 차원 이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농성장 찾아 재자연화 방안 마련 시 재가동 결정 2년 만에 뒤집은 것 환경단체도 기후부 의지 모호 반발 물부족 대응 수량 충분 평행선세종보 재가동 여부를 두고 세종시와 환경단체의 입장차가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환경단체 측과 만난 것을 두고 시는 세종보를 수몰시키려는 선언 이라고 반발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환경단체는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천막농성을 계속 이어가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시 탄력 운영 가능 오염 우려 없다 지난달 11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세종보 상류 한두리대교 아래에서 천막 농성 중인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이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한 지 5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금강 영산강 보 처리방안 취소 결정은 성급한 결정이었다 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첫 결정 그대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조속한 시일 내에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두고 시와 환경단체의 해석은 전혀 달랐습니다 시는 김 장관이 환경단체에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약속했다 고 주장한 반면 보철거 시민행동은 당초 환경부가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선언하기로 했는데 김 장관이 다른 발언을 했다 고 지적했습니다

시는 전 정부에서 강조했던 세종보 정상화 즉 보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안을 현 정부가 완전히 뒤집었다는 입장입니다 보 운영에 대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시와 세종시민과의 협의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시가 김 장관과의 면담을 계속 요청했음에도 조직개편 국정조사 등을 이유로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고 면담 일정을 조정하던 중 김 장관이 농성 현장을 방문해 재가동을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부의 보 관련 계획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조차 구체적이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23년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재가동 결정이 2년 만에 장관의 말 한마디로 뒤집혔다 며 김 장관이 환경단체에게 약속한 4대강 재자연화 가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지도 이해하기 어렵다

보를 가동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아예 철거하겠다는 것인지 그 의미를 분명히 밝혀주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시는 세종보의 기후위기 극복 기능 및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역할 시민들의 높은 요구 등에 비춰볼 때 재가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강원 강릉시 물 부족 사태와 같은 극단적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금강의 수량 확보가 절실하다고 봤다 현재 세종보의 최대 저수용량은 세종시민 전체가 57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인 약 570만t에 달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예상치 못한 돌발가뭄이 발생하면 지하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각종 용수 확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금남면 등 세종보 수위의 영향을 받는 일부 지역은 최근 3년간 지하수위가 1m정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종보의 수질 오염 우려 역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세종보가 고정식이 아닌 가동보 방식이기 때문에 수문을 눕히거나 세우는 방식으로 수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헬리그라프 마곡에디션

세종보 가동 중단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금강을 활용한 관광 레저산업 개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최 시장은 지난해 세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세종보 재가동 여부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가동 찬성 이 반대 의견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며 세종보를 둘러싼 소모적이고 반복적 논쟁을 서둘러 종결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수자원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환경단체 오염 불보듯 금강 수량 충분 시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환경단체는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맞섰습니다 수문을 가동해 수위가 올라가고 유속이 느려지면 오염물질 펄 등이 강에 퇴적돼 수질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물의 체류시간이 길어져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면 수온 상승으로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경우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흰수마자 미호종개 등 유수성 어종들은 서식할 수 없고 수변 공간 감소로 야생생물 산란 서식지도 줄어 도시 생물 다양성을 해친다고 이들은 강조했습니다 임도훈 보철거 시민행동 상황실장은 장기간 개방됐던 세종보는 자연성 회복을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곳 이라며 모니터링 결과 세종보가 20 완전 개방된 이후 수질 녹조 상태뿐 아니라 퇴적토의 오염도 및 생물다양성이 크게 개선됐다 고 설명했습니다

시가 주장하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의 정확한 취지와 설문 방식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윤석열 정부 당시 진행된 한 설문에서도 보를 활용해 홍수 가뭄 등에 대응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 라는 취지로 질문을 했는데 여기서 받은 긍정적 답변을 보 존치의 근거로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임 실장은 2019년과 2020년 국가물관리위원회 등에서 실시한 금강 영산강 보 처리방안 공론조사 결과 세종보 철거 찬성이 2019년 49

3 에서 2020년 56 6 로 7 3 포인트 증가했고 반대는 38 9 에서 32 3 로 6

6 포인트 감소했다 며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라고 했습니다 보 철거 시 각종 용수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 역시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2017년 부분 개방 20 완전 개방 이후 세종보의 수위가 다소 낮아졌음에도 지금까지 금강에서 농업용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임 실장은 금강 영산강은 보 처리방안 확정 당시 용수공급 등에 대한 항구대책을 모두 마련했다 며 세종보는 운영 관리에 매년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설 노후화로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녹조발생 및 수질악화 생태계 파괴 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용도를 상실한 보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 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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