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된 선택 그 폭력 앞에 드러난 나의 폭력성

작성자 라이더
작성일 2025-10-24 05:11 | 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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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런 일 벌어지면 미국의 모든 지원 잃어 아랍 국가들에게도 그런 일 없을 거라 약속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극우 강경파의 요르단강 서안 병합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이스라엘은 미국의 모든 지원을 잃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미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랍 국가들에 약속했기 때문에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 유엔총회에서 아랍권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스라엘의 서안 병합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서안 병합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변함없는 입장을 갖고 있다 며 요르단강 서안은 이스라엘에 의해 병합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 의회 는 서안에 이스라엘의 법을 적용하는 법안에 대한 예비승인을 통과시켰습니다

 해당 법안은 이스라엘 의회의 극우 강경파가 발의한 것으로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법으로 제정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의회 강경 극우파의 발의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튀르키예 등 14개 아랍 이슬람국과 아랍연맹 이슬람협력기구 는 공동 성명을 내고 서안 병합을 촉구하는 이스라엘 법안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한다 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jebo 노컷뉴스사이트 박현주 장르의 지평선 요새 인터넷에서 흔한 밸런스 게임 이라는 게 있습니다

가령 평생 원하는 종류의 커피 마시기 대 평생 커피 끊고 받기 이런 양자택일 선택을 묻는 놀이입니다 이 게임은 양쪽의 선택지가 비슷한 무게를 가지고 보상이 확실할 때만 재미있어집니다 커피를 원래 마시지 않는 나로서는 당연히 을 선택할 것입니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이처럼 양쪽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즉 속어 표현으로 밸붕 일 때는 게임 요소가 부족합니다

더욱이 그 돈을 줄 사람도 없으니 선택 자체가 의미 없습니다 하지만 더 균형이 맞고 더 무겁고 더 큰 대가가 있다면 어떨까 예컨대 딸이 납치됐는데 범인이 경찰에 신고하고 딸과 영영 이별하기 vs 아내에게 당신의 비밀을 고백하기 라는 밸런스 게임을 제안한다면 소설 밸런스 게임 지옥 의 시작입니다

성공한 영화감독 정필규 어느 날 그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모로스라는 이 발신자는 납치한 딸을 돌려주는 대가로 9번의 밸런스 게임을 제안합니다 선택을 고민할 시간은 10초 선택지는 1분 안에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그렇게 내놓은 첫번째 밸런스 게임이 바로 저 위의 질문입니다 선택을 요구하며 모로스는 외칩니다 액션 이 소설은 한편의 속도감 있는 영화를 보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액션 리테이크나 줌인 클리프행어 시점 쇼트 등 영화 용어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33개의 장에서 아홉번의 밸런스 게임이 펼쳐집니다 독자 아니 관객은 정필규와 함께 달려가며 딸을 찾아내야 합니다 W컨템포287 물론 초반에 나오듯이 이 질주의 동력은 정필규 본인의 과오입니다 첫번째 게임에서 정필규가 아내에게 숨긴 비밀이 없다면 양쪽 선택지의 균형이 맞지 않고 게임은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택지의 무게 바로 밸런스 게임 지옥 의 핵심입니다 궁지에 몰린 주인공이 에스엔에스 나 전화로 정체 모를 범인의 지시를 받아 행동한다는 설정 자체는 썩 새롭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영국의 드라마 시리즈 블랙 미러 의 시즌 3 에피소드인 닥치고 춤춰라 가 떠오른다

이 에피소드에서 불법 촬영을 당한 패스트푸드점 직원은 해커의 지시를 따르다가 끝내는 자기 내면의 괴물과 마주합니다 이 소설의 흐름도 유사합니다 결국 정필규는 자신에게 가해진 폭력 속에서 자신이 타인에게 저지른 폭력을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에게 그나마 선택권이 있습니다 무거운 두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를 때마다 우리는 정말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아니 어떤 사람이 되어간다 작품의 결말도 하나의 밸런스 게임으로 느껴집니다 남에 의해서 파멸하기 vs

스스로 사과하고 회개하기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무엇을 고를 것인가 선택에 따라 책의 의미는 달라집니다 한편 작가에게도 이는 밸런스 게임 같습니다 현실적이고 정교한 도덕적 고찰로 의미 끌어올리기 vs 독자에게 단순하고 명쾌한 해소의 감정을 주기

작가가 무엇을 선택할지는 시작부터 명확해 보이지만 직접 확인해도 좋겠다 박현주 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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