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이버위협은 무엇 AI 악용 공격 두드러질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 가 올해 12월 기준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증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우 선물은 4일 오전 5시 37분 4만7138을 나타냈습니다 전날보다 33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 역시 각각 69 5포인트 332 5포인트 하락 중입니다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의견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쪽이 더 걱정된다 고 말했습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도 10월 금리 인하가 적절했다고 평가하면서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통화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다 고 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 기준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가 12월 기준 금리 인하를 72 1 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일주일 전 90 5 보다 줄었습니다 헬리그라프 마곡에디션

프리마켓 에서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1 안팎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 중입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 테크는 주가가 7 넘게 빠졌습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CNBC에 팔란티어의 실적은 좋았지만 2026년 한 해 동안 회사의 가시성이 부족했다 고 전했습니다

팔란티어의 밸류에이션 우려도 여전합니다 팔란티어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은 300배가 넘는다 S P500지수 평균 25

7배를 10배 이상 웃돌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빅테크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골드만삭스의 토니 패스쿼리엘로 글로벌헤지펀드헤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와 강력한 자본 지출 등 촉매제가 계속해서 오름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믿는다 며 대형 기술주를 투자자들이 계속 따라가야 한다 고 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이 미리 본 2026년 사이버보안 기상도 주요 보안업계가 내년에 경계해야 할 3대 사이버보안 위협으로 인공지능 국가 배후 공격 랜섬웨어를 꼽았습니다 AI 발달로 공격이 양적 질적으로 고도화하고 중국과 북한 등 국가 주도 사이버 공격으로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위협 역시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니언스 에버스핀 이글루코퍼레이션 등 주요 보안업체들은 내년 사이버 위협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계속되고 미국 해킹 전문 잡지 프랙 을 통해 국가 배후 세력의 우리 정부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왔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내년에도 이런 공격이 지속될 거라는 예상입니다 또 AI 발달과 맞물려 AI 모델 자체에 대한 공격은 물론 AI 공격 도구를 악용해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힐스테이트 유성 내년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AI 국가배후 공격 랜섬웨어 등 3가지로 꼽혔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최근 사이버 공격 동향을 보면 금융사나 공공기관 등을 특정해 공격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공급망 보안 체계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 며 공격자들이 AI를 악용한 자동화 패턴으로 공격을 많이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같은 공격 패턴에 대해 잘 막는 것이 중요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26년 보안 위협 키워드로 AI 공급망 공격과 AI 생태계의 사이버 복원력 위협 신냉전 시대의 국가 주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 대규모 사이버 공격과 진화한 랜섬웨어 위협 등을 지목했습니다 이글루는 내년 사이버 위협은 AI 기술 확산과 지정학적 갈등이 맞물리며 한층 더 복잡하고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 이라며 특히 AI 모델과 데이터를 타깃으로 하는 AI 공급망 고격이 본격화되면서 AI 생태계 전반의 사이버 복원력이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고 밝혔습니다

지니언스도 내년 사이버 위협으로 AI 악용 공격 랜섬웨어 국가 배후 세력 공격 등을 꼽았습니다 지니언스는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킹을 시도하기 위해 높은 기술력과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관련 지식이 부족해도 손쉽게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며 이에 따라 공격의 저변이 크게 확대될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 외에도 금융권을 비롯해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공격이 지속되고 랜섬웨어의 금전적 수익 구조가 명확하게 모델링되고 있어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지니언스는 전망했습니다 또 국가 배후 세력의 사이버공격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오아시스시큐리티도 AI를 활용한 공격 진화 국가 배후 해커의 지속적인 공격 랜섬웨어 공격 지속 등을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김근용 오아시스시큐리티 대표는 내년은 스피어 피싱 공격 체인 자동화 등 AI를 악용한 공격 진화가 두드러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며 특히 올해 통신사 기업 등으로 집중됐던 공격이 국가 배후 해커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해 내년에는 다른 기반 시설로 옮겨갈 우려가 있습니다 기업을 괴롭혔던 랜섬웨어 공격도 공격 초기 포인트만 변경되는 형태로 계속 유포될 전망 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보안업체 레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보안 실무자는 내년은 새로운 공격 방식이 출범하는 것이 아니라 올해 두드러졌던 공격이 더욱 강화되는 형식으로 공격이 고도화될 것 이라며 갈수록 사이버 위협이 정교해지고 많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대응이 필요한 때 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