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라'는 대중교통 운전자 등 폭행한 67명 검거

작성자 고은석
작성일 2020-10-18 08:33 | 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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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중교통 운전자의 운행을 방해한 폭력사범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1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올 6월26일~8월18일 마스크 미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중교통 내 폭력을 휘두른 67명을 폭행 및 상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붙잡았다.

대중교통 폭력 행위는 버스가 32건(47.7%)으로 가장 많았고 택시 31건(46.3%), 전철 및 기타 4건(6.0%) 등 순이었다.

조목별로는 폭행 및 상해 34건(50.7%), 업무방해 27건(40.3%), 기타 6건(9.0%)로 집계됐다.

경찰은 특히 경기 부천지역에서 버스 운전자의 마스크 착용 요구를 거부하고 20여분 간 버스 내에서 소란을 피운 A씨(6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 맞춤형 신변보호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적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 사법처리해 안정된 방역환경과 치안환경 조성 기반을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482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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