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중3에게 5천원씩 거둬 교사에 금배지 선물

작성자 방백윤
작성일 2020-10-24 19:24 | 1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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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중학교가 학생들로부터 돈을 거둬 전출 교사 등에게 1돈짜리 금배지를 선물해온 것으로 드러나 교육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5일 문경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공립인 A중학교는 2017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교사 2∼5명에게 1돈짜리 금배지를 선물했다.

비용은 해마다 졸업 시점에 3학년생 100여명으로부터 동창회비 명목으로 5천원씩 거둬 충당했다.

지난해의 경우 졸업생 107명으로부터 53만5천원을 거둬 교사 4명에게 금배지 4개(89만원)를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배지 선물 대상은 학교를 떠나는 교사 또는 학교당 최대 근무 기간인 5년을 채운 교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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