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풍토병 가능성, 백신 나와도 사라지지 않아"

작성자 이기자1
작성일 2021-01-07 16:47 | 7 | 0

본문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WHO전문가들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국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됐지만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면서 "세계는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헤이먼 WHO 전략기술 자문위원장은 "사람들은 면역을 얻으면 전염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집단면역 달성을 희망해왔다. 하지만 이는 집단면역 개념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헤이먼 위원장은 "코로나19 병원균인 SARS-CoV-2의 운명은 다른 4개의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풍토병이 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는 인간 세포에 번식하면서 계속 변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볼 일"이라면서 "백신은 아무리 예방효과가 높더라도 전염병을 없애거나 퇴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이와관련해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공중 보건 조치가 향후 중단 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http://naver.me/FDQ0kvVo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