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티오피아 식량원조 전면 중단.."도둑들이 다 빼가"

작성자 이기자1
작성일 2023-06-14 23:37 | 4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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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제개발기구(USAID)는 8일(현지시간) 그 동안 계속해오던 에티오피아에 대한 식량원조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이 나라에 대한 원조를 중단한 이유는 수 백만 명의 굶주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기증한 식량이 "광범위한 규모로" 빼돌려지고 있다는 것을 최근 내부 조사 결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맨사 파워 USAID대표는 올 해 앞서 상원외교위원회 보고에서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 대한 원조 곡물이 대량 도난당한 사실을 밝히고 그 곳에서 일어난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 상황에서 양측이 모두 결탁해서 빼돌린 정황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에티오피아 원조에 참여하고 있는 자선단체와 기부자들, 이들의 제보를 받은 AP통신은 에티오피아 연방정부와 지방 정부들도 역시 식량 배급에 개입해서 이를 빼돌리는 데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단일 국가로는 에티오피아에 대한 최대의 기부국이다. 식량등 인도주의적 구호 비용만해도 2022 회계연도 기준 총 18억달러 (2조 3400억 원)에 달한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내전의 피해와 한발로 인해 약 1억2000만 명의 인구 가운데 2000만명 정도가 순전히 원조로 연명하고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3/0011904083?sid=104

2조를 퍼부었는데도 다 해쳐먹어서 못살리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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