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전 뒷 이야기 하나 더
작성자 Kuqky660
작성일 2019-04-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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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꼬맹이 한 명이 자리 잘못 잡아서
S석 섶터들 북치고 소리지르는 곳 사이에 낑겨서
분위기 타는 바람에 경기 내내 같이 뛰고 소리 지르다가
경기 종료 휘슬 듣고 다리 풀려서 주저앉음
아마 인생에서 처음으로 응원팀이 패배하는 거 봤는지
눈에 초점 풀리더니 눈물 그렁그렁하면서 고개 숙이던데
마음껏 울어라 꼬맹이. 오늘은 비가 와서 아무도 눈물인 지 모를테니까.
좌절감이 사내를 키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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