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괴수뽕에 취하고 싶어서 기대가 컸습니다
보고나니 그저 감독 빠마리를 오지게 쌔리고 싶습니다
예고편보고 괴수들 떼거지로 서로 뚜까패는 영화인지 알았는데요
근데 좀 달라요 액션씬은 예고편에서 거의 다 나왔다 보면되고 괴수들 등장씬은 웅장한데 그걸로 끝입니다
감독이 들떨어진 놈이 자꾸 괴수들 나와서 뭐 할려는 장면에서 쌍팔년도 영화마냥 배우들 놀라는 얼굴을 자꾸 잡아요
괴물이 때리면 꼭 얼굴 클로즈업 하고 " 쉣! " 이러고 뒤지던가 튀던가 영화내내 이 짓을 합니다
연출이 너무 촌스럽고 구려요
스토리도 밥풀때기로 허접하게 붙여놔서 서로 대사 나눌 때마다 뭔 쌉소리를 이렇게 길게 하냐..
그저 괴수좀 나와서 쌈박질 하는거 보고 싶은데..
이 마음으로 1시간 반넘게 똥같은 영화 참고 봤더만
감독 이 인간이 라스트에 고질라 쌈박질 할라치면 엄마,아빠,딸 얼굴 클로즈업 하고 고질라를 배경으로 잡는거 보고
진심 욕나왔습니다
특히 90년대 동원참치 고질라 갬성으로 가렛 에드워즈 고질라1탄 흉내를 내고 자빠졌으니 영화보다가 감독 욕이..막....
고질라1 (고질라 거의 안나오는거 빼면 좀 지루 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신고질라(제목에 신이 그 신이 아니지만 신같이 나온 고질라 그 설정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동원참치 고질라(이거도 재밌어서 3번 봤습니다 다만 고질라가 공룡 같은 생물 느낌이라 좀 아쉬움)
킹오브 고질라 위에 3편하고 비교 불가에 망작
개인적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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