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후기 (스포일러 엄청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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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을 전문적으로 알지 못하고 일반 관람객 수준에서 쓰는 개인적인 아주 개인적인 후기 입니다.
거친 댓글을 사양하겠습니다.
스포 ㅈ나 많음
좋았던 점, 소름끼쳤던 점
1. 극 중 초반 타노스 목이 뎅강 썰려나가는 것.
->이건 뭐 할말이 없을 정도로 충격이었습니다. 속으로 엌하는 소리를 냈습니다.
2. 시간여행해서 과거로 돌아가는 것.
->왜 루소 형제하는지..소름끼쳤습니다. 가기전에 이론으로 설명 어쩌구 저쩌구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그런데 2012년 어벤져스1 시절을 보여주던 순간...와아 이건 진짜 소름이 딱.
3. 캡틴 아메리카 히드라 만세
->이걸 이렇게 넣다니 참 센스가 어마어마하다고 느껴집니다.
4. 블랙 위도우의 죽음.
->2020년에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가 나오니까 안죽겠지? 응? 충격이 배로 왔습니다.
누군가는 죽겠지하고 봤지만 그게 이 사람일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5. 타노스 군단 전쟁 중 어벤져스 총집합하는 씬.
->스트레인지의 순간이동으로 어벤져스가 총집합하는 그 장면은 뭐 이루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아쉬운 점
1. 시간여행 액션씬
->생각보다 액션씬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012년의 어벤져스와 미래의 어벤져스가 한판 붙기를 바랬습니다.
2. 시간여행 설명부족
->솔직히 저와 동생 둘다 시간여행 어쩌고 이해 못했습니다. 아이언맨이 천재니까 슉슉하면 알아낼 수 있다곤 하지만
적어도 저와 동생한테는 이해가 안됐습니다.
3. 캡틴 아메리카와 묠니르
->갑자기 캡틴 아메리카가 묠니르를 들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토르가 "역시"라고 했었나?
아무튼 이 부분도 뭔가 더 부각시켰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들긴 했지만 멋이 폭발하니..
이전에 묠니르 들기로 유일하게 캡아가 들썩였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들썩이면서
마침내 들어올리는 그런 효과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번개기술도 다 쓰던데...
4. 아이언맨 건틀릿
->인피니티 건틀릿은 우주 대장간에서 드워프들이 열일해서 만든걸로 아는데
아이언맨이 갑자기 아이언 건틀릿? 아이언맨 건틀릿?을 가져오니 좀 의아합니다.
설명이 전혀없었잖아요. 그리고 막판에 타노스를 속인건지(?)
어느 순간 아이언맨 손에 진짜 건틀릿이 있던데..이 부분도 좀..생략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5. 전체적인 액션 불만족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액션영화라면 엔드게임은 드라마에 가까운 것 같아요.
인워는 캐릭터 하나하나 개성있게 전투씬을 잘 만들었는데 엔드게임은 글쎄요 합니다.
실망인 것은 대규모 전투씬이었어요. 한타전에 타노스vs아이언맨, 캡아, 토르 싸울 때만해도 흥미진진 했는데 말이죠.
앞으로의 마블 영화가 어떻게 될지 심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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